여행 떠나기

[2016 삿포로] 겨울의 삿포로 여행 팁

Southline 2016. 1. 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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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임신 전.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는 엄마와 단둘이 가는 여행.

짧은 여행기간, 멀지 않은 곳,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풍경과 맛있는 음식. 일본의 북해도, 삿포로로 갑니다.


신랑과 가거나 혼자 여행할 때는 이렇게까지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할머니가 된 엄마와 사이좋게 여행을 즐기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을 준비하는 다른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몇 가지를 차례차례 포스팅합니다. :)


삿포로는 1년의 1/3이 겨울이며, 1월 중 눈 내리는 날이 28일 정도로 눈이 많고 최고기온이 0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추운 도시임.

다만, 눈은 수분이 적은 '파우더 스노우'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이 와도 우산을 쓰지 않는다.

삿포로 관광안내 홈페이지에서는 이러한 겨울여행을 위한 10가지 팁을 제공하고 있다.


1. 껴입자 

 - 관광시설이나 지하철 등은 난방이 아주 잘되어 있기 때문에 더울 수 있다. 입고 벗기 편한 옷들을 여러 겹으로 껴입자.

 - 그리고 벗은 겉옷이나 머플러, 장갑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큰 가방을 휴대하자.


2. 이동시간을 여유롭게 생각하자

 - 악천후, 도로의 제설상황, 노면상태 등에 따라 이동에 상상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음. 여유를 갖고 시간을 분배하자.

 - 지하철과 지하통로를 이용하자 (*삿포로의 지하공간에 대한 포스팅은 별도로 할 예정)

 (보도엔 대체로 열선이 깔려있어 눈이 많이 쌓이진 않는다고 한다.

  ※ 삿포로시는 1988년부터 차도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스노우타이어 사용을 규제하고 도로에 열선을 설치해왔다.)


3. 미끄러지지 말자

 - 삿포로 사람들은 신발의 바닥 전체를 지면에 딱 붙이고 끌면서 보폭을 작게 걸음.

 - 시내 교차로나 공공시설에 노면 대책용으로 모래상자가 구비되어 있음. 

   누구든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모래주머니를 들고 뿌리면서 걸어도 됨.

 - 부착용 미끄럼방지 장비를 구입하거나 (약 1,000 ~ 2,000엔)

   신발수리점에 가서 미끄럼방지용 창을 부착하자. (약 2,000엔 ~ 3,000엔 :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음)


원자료 : http://www.welcome.city.sapporo.jp/special/feature_article/winter-trip-to-sapporo/?lang=ko


삿포로시는 10년마다 '겨울 길 만들기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도로제설 등 겨울의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목표를 정하고, 시민, 기업, 행정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자료 : http://www.city.sapporo.jp/kensetsu/yuki/plan/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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