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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삿포로] 먹기

Southline 2016. 2. 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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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치토세 공항 : 에비소바

 - 대기시간 25분

 - 메뉴판에 한국어가 적혀있다. 국물종류 (오리지널:only새우 / 깊은맛:새우+돼지뼈)와 맛(미소/소유/소금)을 선택할 수 있다.

 - 엄마는 깊은맛 미소, 나는 깊은맛 소유를 선택했는데, 미소 강추다. 소유는 너무 짜다. ㅠ_ㅠ

 - 라멘을 좋아하는 편인데 새우를 베이스로 만든 라멘이라. 매우 색다른 경험이었고, 생각보다 괜찮았다. 


# 신치토세 공항 : 스타벅스

 - 역시 우리나라 스타벅스와 달리 숏사이즈가 메뉴판에 적혀있으니까, 자연스럽게 숏을 시키게 된다.

 - 꼭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드셔보시길... 차원이 다른 부드러움을 느꼈다.


# 노보리베츠 : 유모토 호텔 석식

 - 체크인할 때 저녁식사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6시 / 6시 30분 / 7시 / 7시 30분 중 선택하면 된다.

 - 샐러드, 사시미, 튀김, 게 등을 와인과 함꼐 먹다 보면 고기가 익는다. 고기를 먹다보면 밥이 다 된다. 밥과 미소국, 생선을 함께 먹는다.

   요거트로 마무리. 분명 이것저것 많이 먹었는데 허전한 느낌이었다. 엄청 맛있지도, 맛이 없지도 않은 저녁식사.  



# 가라쿠 스프카레 

 - 대기시간 20분

 - 닭다리 스프카레와 7가지 채소가 들어간 스프카레를 시키고, 각자 중간 사이즈 밥을 시켜서 먹었다.

 - 닭다리 스프카레를 먹던 엄마가, 아 이맛은 뼈다귀 해장국이다. 라고 했고, 나는 그건 아닌거 같다고,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ㅠㅠ)

 - 채소가 너무 아삭아삭해서 감동이었다. ㅠㅠ 밥이 많았다. 양이 작은 여자들이라면 각자 작은 사이즈를 먹고,

   그건 좀 적을까봐 걱정이 된다면 중+소 이렇게 시켜도 충분할거 같다. 


# 오타루 와라쿠 회전초밥

 - 대기시간 15분

 - 사람이 정말 많은데 가게가 워낙 크기 때문에 금방금방 자리가 났다.

 - 한국어 메뉴판이 있다. 달라고 하면 준다. 가장 비싼게 500엔이던가. 괜찮은 초밥집.


# 비에이 다이마루

 - 대기시간 없음

 - 돈까스+카레우동 / 에비카레를 먹었다. 충실한 일본식 카레. 괜찮았다. 


# 삿포로 스스키노 다루마 4.4점

 - 대기시간 30분

 - 본점 대기줄은 바깥에 있고, 4.4점은 바깥에 사람이 없어서 당차게 문열고 들어갔는데 대기석이 안에 있었다. 다들 앉아서 기다리고 있음.

 - 좌석이 전부 카운터석이고 몇개 없다. 그래도 생각보다 금방 자리가 났다.

 - 개별 환풍구와 사물함이 있어서 생각보다 냄새가 옷에 엄청 남진 않았다. 

 - 양고기/양꼬치 좋아하는 편인데, 살짝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있다. 엄마는 소고기처럼 부드러웠다고 좋아했다.

 - 천천히 앉아서 먹고 나올 생각이었는데... 분위기상 급하게 먹고 일어나야할거 같았다. 4.4의 2층점은 대기줄이 없는거 같았는데,

   두 집의 차이는 무엇인지?... 어차피 시설이랑 맛이 똑같으면 2층점 갈걸 그랬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 그 외

 - C컵 푸딩도 정말 맛있었지만, 북해도에서 파는 모든 종류의 푸딩이 정말 맛있다. 원래 유제품 안 좋아하는데 정말 많이 먹고, 많이 사왔다.

 - 삿포로 클래식도 맛있었다. 생맥주가 진리.

 - 오타루 가시면 구워주는 해산물 드세요. 달달한거 배부르게 먹은 후에 짭짤한거 먹으니까 맛있음. 소주 생각남... 히히 >_<

 

 한국에서 너무 유명한 가게들만 가서 그런지, 식당에선 마치 한국에 온 것 처럼 식사할 수 있었다 ㅎㅎ 

 나 혼자 갔으면 진짜 로컬한 식당에서 식사했을텐데, 엄마랑 가는 바람에 증명된 맛집을 찾아다니기 바빴다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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