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떠나기/발리여행(2022)

[40일 발리여행] 키즈클럽이 좋은 호텔을 찾아서

Southline 2023. 2. 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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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리 여행은 사정이 있어서 엄마+여자 아이 둘(6세, 3세)이 먼저 출발하고, 아빠는 마지막 열흘 정도만 합류하는 힘든 여정이었다. 한 군데에서 기관을 보내기에는 지루할 것 같고, 아이들이 심심하지 않으면서 엄마가 힘들지 않으려면... 아무래도 키즈클럽이 좋은 호텔들을 돌아다니는게 좋을 것 같다고 결정. 여러 개의 호텔에 묵어보았다.

(다녀와서 바로 간단한 리뷰들을 작성해놓았으나 다 날아가서.. ㅠㅠ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아주 디테일한 정보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은 리스트와 간단한 정보만 작성해본다.

1. 뫼벤픽(모벤픽) (아코르 계열)
    - 2층으로 된 단독건물로 어둡고 습한 내부 환경. 1층은 영화보는 곳, 볼풀+미끄럼틀. 
    - 2층은 해적선처럼 꾸며놓음. 장난감/책이 좀 있는데 종류는 많지 않고 낡은 편.
    - 프로그램은 무료+유료 섞여 있고, 유료는 하루 전에 예약 필요
    - 무료프로그램은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지만 반복적, 단순해서 여러개 하기는 지겨움  
    - 유료 프로그램 외에는 이용에 제한 없음.
    - 직원들 다수 있으나 적극적이진 않음

[발리40일 여행] 뫼벤픽(movenpick resort&spa jimbaran bali) (tistory.com)

2. 물리아 리조트 
    - 건물 내 단층 일부. 밝고 탁 트인 공간 구성.
    - 게임용 컴퓨터 다수 있지만 일부는 고장. 어린 아이들용 장난감 좀 있고 관리 잘 된 느낌
    - 프로그램 모두 무료. 추가 이용 요금 없음 (식사비 등 제외)
    - 프로그램이 많이 반복적이지만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챙겨주어서 어린아이들/활동적인 아이들은 좋아할 듯
    - 아침에 일찍 가면 다같이 둘러앉아서 자기소개하고 간단한 운동하면서 게임 시작하는데 좋았음

[발리40일 여행] 물리아 리조트 (mulia reosrt) (tistory.com)

3. 소피텔 누사두아 (아코르 계열)
    - 어린이 수영장 옆 단독건물 1층. + 옆에 작은 외부 놀이터가 있어 놀기 좋음
    - 하루에 2시간(?)만 무료. 추가이용은 요금 지불해야 함.  
    - 프로그램 무료+유료(재료가 필요한 것) 섞여 있음. 대부분 만들기 위주라서 여자아이들 취향.
    - 직원들 크게 친절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인도네시아어로 대화를 많이 하는 편.
    - 머리 땋기 하러 오는 여자아이들이 상당히 많았음

4. 르네상스 누사두아 (메리어트)
    - 어린이 수영장 옆 단독 건물. 밝고 넓음. 수면실, 플스가 있고, 장난감 거의 없지만 체스, 보드게임 있음
    - 모~~두 무료에 다른 곳보다 오픈시간도 길었음.
    - 직원은 보통 1명, 가끔 2명이 있는데 한 분이 정말정말정말 친절친절..ㅠㅠ
    - 프로그램이 많지는 않지만 직원이 적극적으로 진행해줘서 대 만족. 한명이라도 하고 싶다고 하면 바로 진행. 
      (아침에 차 타고 비치로 가서 게 잡고 모래놀이 하고, 낮에 연/팔찌 만들기 하고, 정원 산책 하고,
        저녁에 풀에서 다 같이 놀고.. 직원 혼자서 정말 노력해 줌. 우리 애들은 정말 좋아했음)  
     - 다만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뜨는 시간들이 있기 때문에 키즈클럽에서만 하루종일 있는건 지겹고,
     - 아직 호텔이 공사중이어서 유모차로 키즈클럽 가기는 상당히 어려움...

5. 그랜드 하얏트 누사두아
    - 단독건물 1층. 밝고 깨끗해 보임. 만 3세? 4세?부터 이용 가능. 베이비는 건너편 놀이방 이용해야 함.
    - 부모는 실내에 함께 못 들어감(매우 감사....) 옆에 딸린 정원 테이블에서 대기 가능. 놀잇감 뭐 있는지 잘 모르겠음.
    - 하루 이용 시간 2시간. 추가 시간은 비용 지불. 프로그램도 대부분 유료. (슬라임 만들기, 항아리 칠하기 등 좋았음) 
    - 비교적 큰 아이들이 많았던 곳. 
    - 젊은 직원들 매우 친절하고 아이들 좋아함

6. 하얏트 리젠시 사누르
    - 호텔 한쪽 구석에 단독건물 1층. 매우 습하고 어두운 편임. 밖에 나무로 만든 배가 있는 놀이터.
    - 약간 쿰쿰한 냄새와 엄청난 실외기 소리, 먼지가 많아 쾌적하지 않은 실내환경...(ㅠㅠ)
    - 하루 이용시간 2시간? 추가 시간은 비용 지불. 프로그램은 거의 모두 무료였던 것 같음(잘 기억이 ㅠㅠ)
    - 프로그램은 단순하고 클레이, 간단한 만들기 위주. 오리 밥주는 프로그램 좋아했음.

7. 르네상스 울루와뚜 (메리어트)
    - 2층으로 규모가 큰 편. 앞에 중정/연못이 딸려있고 빛이 잘 들어와서 좋았음.
    - 2층에서 1층으로 연결되는 미끄럼틀. 장난감 아주 많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했음.
    - 이용 시간 제한 없음. 프로그램 모두 무료!! 꽤 퀄러티 좋은 프로그램 있었음..
    - 조식당에 키즈코너가 있음. 필요한 경우 키즈클럽의 직원이 올라와서 아이들 돌봐주기 가능...(감사감사)
    - 아이들 많지 않은 호텔이라 붐비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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