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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떠나기

[2016] 태국 방콕 여행

by Southline 2016.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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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21. - 11. 25. 3박 5일 태국 방콕 여행

올 여름 내내 바빴던 신랑이 드디어 휴가를 받아냈다.
휴가가 2주나 되니까 반드시 여행을 가야해!!!
그런데 나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수업이 있기도 하고.. 결석을 하기는 찝찝해서
수업을 피해 가까운 동남아로 짧게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신랑은 일찌감치 태국 남부(푸켓-피피섬-끄라비)로 떠나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여행 끝무렵에 내가 방콕으로 가서 만나기로 했다. 

태국 여행이 두 번째인 신랑한테 모든걸 맡기고 몸만 따라다녀서 이번에는 비용이나 일정 정리를 할 수 없다.
이건 간단히 소감과 사진을 정리하기 위한 포스팅이다. (좋다!)


항공

갈 땐 따로지만 올땐 같이와야 하니까
항공사는 이스타로 통일했고,
각자 일정에 맞춰 최저가 티켓을 구매했다.

태국은 처음 가봤는데 비행기 시간대가 좋은 편인거 같다. 꽉찬 3박 여행이 가능했다.
월요일 수업 끝나고 가서, 금요일 새벽에 돌아와 바로 수업에 늦지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비행시간은 편도 6시간으로 좀 긴편이다. 저가항공사는 식사나 간식이 따로 없기 때문에 더 길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좋았던 점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
특히 팟타이. 아무 식당이나 심지어 길거리에서 사먹어도 맛있다 ㅜㅜ 그리고 과일... 망고스틴이랑 망고를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니 너무 행복했다.
음식 가격도 저렴해서 숙소에서는 배고플때마다 주저없이 룸서비스를 시켜먹을 수 있었다.

방콕은 먹방하러 가는 곳인가보다.

나는 여행가면 맥주를 많이 마시는 편인데 태국의 맥주는 그닥이었다. 창이나 싱하보다는 타이거 맥주를 더 많이 마셨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술을 팔지 않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다는게 충격이었다.
하루중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5시-밤 12시 사이에만 술을 살 수 있다. ㅠㅠ
작은 식당에서는 제한이 없다는 얘기도 들었던거 같은데 확실히 모르겠다.


숙소



숙소는 짜오프라야 강이 보이는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어딜 많이 돌아다니진 않았지만 보트타기 좋은 사판탁신 역과 아시아티크가 가까워서 좋았다.
단지 안에 편의점이 있는 것도 좋았다(술 파는 시간은 정해져있지만...)
호텔 수영장도 꽤 괜찮았다. 날이 덥기도 하고 수영을 좋아하기도 하고 수영장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다. 

수영장 물은 차갑다. 큰 맘을 먹고 들어가야 했다..
​외국인들은 휙휙 잘만 들어가던데...(TT)




​아래의 망고는.. 생망고 인줄 알고 편의점에서 산건데 먹어보니 망고피클이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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