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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떠나기/발리여행(2022)

[40일 발리여행] 아이들과 함께 떠난 발리 - 공항 노보텔

by Southline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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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발리로 가는 직항이 한개 뿐이고, 현지 도착시간이 새벽 한시, 귀국편 출발 시간이 밤 12시경이다보니 항상 발리에 갈때마다 공항호텔을 선택할까 말까 고민하게 됩니다. 나름 글로벌 체인인데다가 가격도 7-9만원 대로 저렴하고 말이죠.

저도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많이 고민했고, 결국 여행 첫날과 마지막날 예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마지막날 이용만 추천드리고 싶어요.

큰 이유는
첫째, 입국장에서 호텔 가는 길이 쉽지 않다.
쌍둥이 유모차와 32인치 캐리어, 보스턴백 등을 짊어진 엄마는 가기 전에 공항에서 호텔 가는 길을 엄청 검색해보았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출국장으로 올라가서 가면 계단이 없다는 글이 있어서 기억해두고 따라가보았는데요. 하지만 인천에서 가면 도착했을때 새벽시간이라서 그런지 그쪽 길을 이용할 수 없는 것 같았어요.
결국 여러사람에게 물어서 다시 입국장으로 내려왔고, 입국장에서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두번 꺾고 주차장을 지나서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도와주신다는 분이 정말 많았는데요. 혼자서 해내고 싶었지만 결국은 공항 직원인듯한 분이 끝까지 길도 안내해주시고 캐리어를 끌어주셨어요.(보답을 하려고 했는데 사양하셨습니다)

다음날 궁금해서 길을 찾아가 봤는데, 출국장을 통해 찾아오면 이 정문으로 들어올 수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두번째 이유, 조식이 너무 맛이 없어요.
로컬 음식이 대부분이고 그마저도 맛이 없어요. 아이들 먹일게 없더라고요. ㅠㅠ


수영장이 있지만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저희는 이때 클룩을 11시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예약해 두었는데… 안에서 너무 할일이 없어요. 9시쯤 예약했음 딱 좋았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날 이용은 매우 추천합니다.
객실에서 출국장까지는 정말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마지막 일정 마치고 씻고 쉬다가 비행기 타러 나가기 너무 좋거든요.
룸 컨디션은 각자 기준이 모두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하룻밤 묵기에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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