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프랑스] 파리-리옹-안시-엑상프로방스-니스 16박 최종루트, 기차1회 + 렌터카

파리 in 니스 out 16박 최종루트**
파리 시내 5박
파리디즈니랜드 근처 1박
기차이동: Paris Marne-la-Vallee-cheesy(200m from Disneyland Paris/TGV and Ouigo station) ---> Lyon Part-Dieu
리옹(렌터카 수령만) : 이하 렌터카 이동
안시 3박 (샤모니 당일치기)
중간지점 1박
엑상프로방스 2박 (가는 길 아비뇽 들림)
니스 3박(멍통, 모나코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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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여행루트를 돌아보며 느낀 점
1. 렌터카 빌리길 정말 잘했다. 아이들 있고 짐이 많으면.. 기차는 힘들다.
2. 근교도시 구경할 거면 한 곳에서 3박도 짧다. 안시의 경우 첫째 날 이동하느라 힘들어서 쉬고, 둘째 날 샤모니 다녀오고, 셋째 날 안시 구경하고, 넷째 날 짐 싸서 이동하기 바빠서 사실상 하루밖에 안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다. 니스 역시 가는 날 호스트와 시간 맞추고 숙소 찾고 주차하느라 바쁜 데다가 비까지 와서 거의 못 즐겼고, 둘째 날 멍통-모나코 다녀오고, 셋째 날 쇼핑 하고, 넷째 날 아침 일찍 떠나느라 여유를 갖고 즐기지 못했다.
3. 짐이 많으면 마지막에 쇼핑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파리에서는 기차 탈 걱정, 중간중간 도시에서는 렌터카에 짐이 잘 안 실리고 도난사고가 있을까 봐 맘 놓고 짐을 못 늘렸다. 나는 마지막에 더 이상 렌터카에 짐 실을 일이 없는 니스에서 쇼핑을 몰아서 하게 되었는데, 충분치 않았고 아쉬웠다. 프랑스는 살 것이 너무 많기도 하고. 더 여유 있게~ 쇼핑할 필요가 있다. 
4. 렌트를 할 경우 숙소 결정하는데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프랑스는 도시가 대부분 오래되어서 시내에 볼거리가 많지만 대신 주차가 불편하다. 교외로 숙소를 정하게 되면 주차는 편하지만 반대로 시내구경은 어렵다. 안시에서 교외에 숙소를 정했더니 안시 시내 구경하기가 어려워서 3박을 했음에도 안시 시내를 하루밖에 못 봤다. 그래서 다음 도시는 주차가 불편해도 시내에 있는 숙소로 정했는데...  걸어서 여기저기 다니기는 너무 좋았지만 주차가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 불편하고 불안했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을 가려면 한 가지는 포기할 수밖에 없는데, 무엇을 포기할지는 본인의 선택이다.  
5. 프랑스 파리부터 남부를 여행할 때는 옷을 다양하게 챙기자. 분명 사람들이 카페에 실시간 날씨글 올리면서 경량패딩이면 된다 했는데, 우리는 파리에서 너무 추워서 꽤 두꺼운 패딩을 샀다. 그리고 밑으로 내려올수록 외투가 얇아지고, 심지어 멍통에서는 비키니를 사서 해수욕을 했다. 반팔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다양한 날씨에 대비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갑자기 떠나게 된 프랑스이지만, 너무너무 예쁘고 맛있고 좋았던 프랑스 ^_^ 힘든 점도 있었지만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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